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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 아스바타와 백조의 날개, 그리고 두 마리의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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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성호 작성일15-04-06 14:58 조회3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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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uceus.jpg



지난번에는 뿌리를 하늘에 두고 거꾸로 서있는 나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상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사실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 동안 익히 보아왔던 것입니다.

이것을 캐듀서스라고 하죠? 의사들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고, 요가에서 인체의 중요한 에너지 통로를 나타내는데 비유로서 나타내어지기도 합니다. 요가에서 캐듀서스의 지팡이는 가운데 에너지 통로인 슈숨나를 상징하며, 지팡이를 감고 있는 두 마리의 뱀은 각각 이다와 핑갈라라는 에너지 통로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비교(The Secret Doctrine)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 매 태초마다(새로운 만반타라가 시작될 때마다) 아스바타의 몸체는 위대한 생명(Life)의 백조(Hansa)의 어두운 두 날개로부터 자라나 하강한다. 두 날개 사이에 있는 하나의 머리에서 자라난 두 개의 머리는 두 마리의 뱀이다. 두 마리의 뱀, 즉 영원한 생명과 그 환영은 서로 껴안듯이 교차하면서 몸체를 따라 하강하여, 두 개의 꼬리는 지상(현현한 우주)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이것은 위대한 환영이다, 오 라누여!"

여기서 아스바타는 생명의 나무, 또는 생명의 나무가 상징하는 그 어떤 "존재"를 일컫습니다. 아스바타의 몸체란 다름 아닌 생명의 나무로 표현되는 그 어떤 존재의 몸뚱아리이며, 캐듀서스의 기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백조 역시 중요한 고대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데(이것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 백조의 어두운 두 날개라 함은 현묘한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되었지만 아직은 비현현의 상태에 있는 이원성의 힘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의 나무에서 찾아보면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세피라(빛덩어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둘은 케텔(왕관이라는 뜻)이라는 첫 번째 세피라에서 분화된 "양"과 "음"인 것입니다.

생명의 나무에서 가장 위에 있는 세 개의 세피라(케텔과 호크마, 비나)는 그 밑의 우주(존재계)에서 보면 비현현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상기하십시요. 이 비현현의 셋과 현현의 나머지 일곱, 이것이 생명의 나무뿐만 아니라 테트락티스나 아브락사스의 상징 등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알레고리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명칭들이 이 셋과 일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는지 눈여겨 보십시요.

사트, 치트, 아난다
브라마, 비쉬누, 쉬바
이츠츠하, 즈나나, 크리야
케텔, 호크마, 비나
성부, 성자, 성령
권능, 지혜, 사랑
의지, 지혜, 활동성 등, 그리고

아디티의 일곱 아들들 (힌두)
일곱의 신비스러운 주님들 (이집트)
일곱 암샤스펜드 (조로아스터교)
일곱 세피로트 (유태교)
일곱 대천사 (기독교, 이슬람교)
일곱 혹성로고스 (신지학) 등.

이제 두 마리의 뱀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보다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그것은 비현현의 이원성, 즉 "양"과 "음"에서 비롯된 현현된 "양"과 "음"의 전개과정이고, 말쿠트(왕국, 물질계)에 이르기까지 하강하면서 펼쳐지는 우주의 현현과정이요 생명의 나무가 가지를 뻗는 과정인 것입니다.

두 마리의 뱀, 영원한 생명과 그 환영은 결국 스피리트와 물질을 말하고, 생명의 나무에서 보면 양쪽의 두 기둥, 즉 적극과 소극의 기둥을 말하는데, 오른쪽의 적극의 기둥은 "힘" 또는 "에너지"의 측면을, 그리고 왼쪽의 소극의 기둥은 "형태" 또는 "물질"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에너지와 물질은 다양한 상호작용과 분화과정을 거쳐 우리가 거주하는 물질계(말쿠트)를 형성하고 있고, 이것이 또한 두 마리 뱀의 꼬리가 지상에서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위대한 환영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이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고, 우리가 인식(감각)하는 것은 본질 그 자체가 아닌 착각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영원히 존속하는 것이 아닌 일시적 현상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명의 나무는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고 있는 동시에, 우주가 이원성에서 비롯되었음을 또한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음과 양)는 근원적 성질의 측면에서 남성원리와 여성원리로서, 코스모스의 모든 계에 있는 모든 것들 속에 나타나는 상반되는 양극인데, 비유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말하면 영과 물질이다. 이 영과 물질에서 생겨나는 것이 자식인 우주이다." (비교 1권, p.41)


*** 이전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No. 13, Read: 316, Vote: 5, Date: 2001/10/27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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